전체 글32 [도서 리뷰]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고윤) - 삶이 답답할 때 읽으면 좋을 책 책 소개 학생은 학교와 학원에, 직장인은 낮엔 사무실, 아침저녁은 자가용과 대중교통에, 여유를 잃어버린 요즘 사람들에게 저자가 해주고 싶은 위로 같은 제목이다. 삶의 압박감과 실수에 대한 예민한 반응, 스트레스로 점칠된 우리네 인생. 우리와 비슷하면서 다른 인생을 산 저자 고윤님은 인생에서 느낀 바를 많은 사람들에게 강연으로 전하고 글로써 우리에게 위로를 주고 있다.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를 읽다보면 저자가 겪은 인생의 현타(?)와 같은 마음이 느껴짐과 동시에,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훈계보단 이런 방식으로 살아보니 좀 더 나을 때도 있더라 라는 따뜻한 의도도 느껴진다. 내 삶이 답답하다고 느끼고 있다면 이 책으로 마음에 위안을 얻거나 마음을 다 잡거나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2025. 6. 3. [도서 리뷰]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빌 게이츠) -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세상을 위해 고민해봐야 할 것들 책 소개 우리나라에도 빌 게이츠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거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이며 세계적인 부자, 독서광 등등으로 표방되는 유명인인 빌게이츠가 쓴 책이다. 요즘 세대에게는 '시간 빌게이츠'(시간이 넘쳐나는 사람, 흔히 백수...)에 들어가는 이름으로 익숙할 것 같다. 아무튼 경력이 아주 화려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자에 대한 소개가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빌&멀린다 재단으로 다양한 공익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 최근 가장 무게를 두고 있는게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재앙 예방 등 환경 관련 이슈로 보인다. 이런 점은 책 제목인 「How to avoid a climate disaster」에서도 알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서 없애는 변화를 가져야만 재앙을 최소화하거나 피할 수 있다는 누구.. 2025. 6. 2. [도서 리뷰] 그레이트 마인드셋(루이스 하우즈) - 현재의 방향에 대한 의심을 지우고 더 나아가려는 사람을 위한 책 책 소개 책 표지가 꽤나 직관적이다. 기존의 마인드셋을 깬다는 의미로 보인다. 'greatness'를 직역해서 위대함으로 쓰다보니 전달력이 다소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저자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 읽는다면 무의미한 책은 아닐 것이기에 한번쯤은 읽어볼만 하다.저자 루이스 하우즈는 큰 좌절을 겪고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다가 다시 일어나 일을 하고 자신만의 소명을 찾아 내 현재까지 계속해서 노력하고 나아가는 사람이다. 'The school of Greatness'라는 팟캐스트(라디오 같은거)를 운영하며 한국에서도 다 알만한 유명인과 같은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하며 팟캐스트 청자에게 영감을 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책은 저자가 겪은 과거, 팟캐스트 출연자의 이야기, 다른 도.. 2025. 5. 25. [도서 리뷰] 7년의 밤(정유정) - 너무 좋은 짜임새와 읽는내내 긴장감이 넘치는 소설 책 소개 세령마을을 한순간에 수장시킨 살인마 "최현수", 그의 아들 "최서원". 이 소설은 세령마을이 수장되던 7년 전 밤을 프롤로그로 다루고, 이후 현재 서원이가 의문의 원고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사실상 이 소설 자체가 하나의 원고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독자는 자신도 모르게 원고에 빠져들어 읽다가 중간중간 현재의 서원이가 나올 때서야 서원이 옆에서 같이 원고를 읽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현수가 죽인 "오세령"과 그의 아빠 "오영제". 오영제는 딸을 잃었지만 작 중 사이코패스적인 면모 때문에 그저 악당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책을 읽다보면 오히려 살인을 저지른 현수에게 동정심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그 외 서원의 엄마 "강은주", 서원의 룸메이트 "안승환" 등 모든 인물들이 매.. 2025. 3. 8. [도서 리뷰] 혁신기업의 딜레마(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 (예비)경영자라면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 책 소개 '혁신을 일으킨 기술'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를까? 이 글을 읽는 시대가 2025년이니 처음 생각나는 것은 AI일 것이다.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스마트폰일 것이고 거기서 또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인터넷이 생각날 것이다(물론 사이사이에 뛰어난 기술들이 개발되었을 수 있다). 우리는 이처럼 지속적인 기술 발전으로 생산성이 급격히 상승하는 시기를 주기적으로 겪고 있다. 그렇다면 이 혁신기술들은 처음부터 좋은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을까. 대부분 아니었다. 인간은 한 치 앞도 잘 예상하지 못하며, 하물며 여러 사람이 모이면 개개인의 이익과 이견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기 일쑤이다.「혁신기업의 딜레마」에서는 그런 헛점을 타겟으로 굴착기, 오토파이 산업 등을 예시로 들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 2025. 2. 23. 이전 1 2 3 4 ··· 7 다음